대한항공, 7월 휴직률 20%대
아시아나, 직원 절반 가량 휴직중
신입공채는 당분간 없을 듯
아시아나, 직원 절반 가량 휴직중
신입공채는 당분간 없을 듯
[이코노미21 신만호] 정부가 지난 6월초 신속한 국제선 정상화 방침을 밝혔으나 항공사 직원들의 완전한 복귀에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여행 수요가 정상화되는데 여전히 많은 제약이 있기 때문이다.
2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절반 가량 휴직한 상태에서 7월 휴직률은 약 20% 정도로 회복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선 운항이 점차 늘어나자 복직이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티웨이항공 승무원들도 8월 중 전원이 복직해 근무할 예정이다.
다만 아시아나항공은 여전히 직원 절반 가량이 휴직 중이다. 진에어도 이달 직원의 20~30%가 휴직을 하고 있다. 제주항공 운항 승무원은 전원 복귀하긴 했지만 제대로 된 비행시간을 보장받지 못해 급여의 3분의2 수준만 받고 있는 상황이다. 또 객실 승무원은 아직 50% 정도밖에 복귀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휴업과 근무를 병행하면서 대다수 직원들이 생활고를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업계의 신입공채는 더 어려운 상황이다. 항공사들의 공채가 2년이 넘도록 없어 항공 관련 전공 학생들이 다른 직종을 찾게 되면 이후 항공업계 인력난의 원인이 될 것이라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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