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21 김창섭] 하나금융그룹은 4일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해 ‘다자녀 우대 상생금융’을 추진하고 다자녀가구를 위한 금융 신상품 출시와 대출금리 감면 등 금융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다자녀 우대 상생금융’은 하나금융이 초저출산·고령화 시대 극복을 위해 ∆결혼부터 ∆임신·출산 ∆일과 육아의 병행 ∆주거안정 ∆실버케어까지 종합적 지원 방안을 담은 ‘HANA 인생여정 프로젝트’의 첫 프로그램이다.
먼저 하나은행은 4월 중 2명 이상의 자녀를 양육하는(양육 예정인) 부모를 위한 금융 신상품 ‘하나 아이키움 적금’을 출시하고 다자녀가구 대출금리 감면을 시행할 계획이다.
하나 아이키움 적금은 영업점과 ‘하나원큐 앱’을 통해 1만원 이상 30만원 이하의 금액으로 가입이 가능한 1년 만기 적립식예금으로 기본금리 2.0%에 ∆양육수당 수급 등을 통한 우대금리 최대 4.0%p ∆만 19세 미만 미성년 2자녀 가구에는 연 1.0%p ∆3자녀 이상은 연 2.0%p의 특별금리가 더해져 최고 연 8.0% 금리의 다자녀 부모 우대 상품으로 출시된다.
또 하나은행은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을 신규 또는 기한 연장하는 다자녀가구 고객들을 위한 대출금리 감면도 추진한다. 협약 대출 등 일부 상품을 제외한 주거 관련 대출의 ∆대상 목적물 주택 면적이 85제곱미터 이하, 만 19세 미만 미성년자 자녀수가 2명인 경우 0.2%p ∆미성년자 자녀수 3명 이상(목적물 주택 면적 무관)의 경우 0.4%p의 금리 감면을 제공한다.
아울러 ‘하나원큐 앱’에서 하나 아이키움 적금을 가입하는 부모에게 제공되는 아이미래 지킴 서약에 동의하면 좌당 1만원을 난임부부 지원을 위해 기부한다.
하나카드도 난임·출산 지원을 위한 카드 신상품을 출시한다. 난임 진료의 경제적·심리적 부담을 덜기 위해 ∆병원/약국 ∆드럭스토어 업종은 물론 심리적 안정과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주기 위한 제휴 여행 서비스 ∆여가 생활 관련 가맹점 이용 시에도 결제금액의 최대 10% 할인(각 업종별 1~1.5만원 할인, 최대 10만원 할인)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코노미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