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 이하·9억원 이하 거래 비중 50.5%
[이코노미21 임호균] 서울 아파트 6억원 초과~9억원 이하 거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85㎡ 이하·9억원 이하 거래 비중이 지난달 다시 50%를 넘기며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부동산 중개 플랫폼 직방이 11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중 전용 85㎡ 이하이면서 9억원 이하인 아파트 매매가 총 918건으로 전체 거래(1819건)의 50.5%에 달했다. 이 비중이 50%를 넘은 것은 지난 2월(51.0%) 이후 9개월 만이다.
85㎡ 이하 중 가격별로는 6억원 초과~9억원 이하 거래가 434건(47%)으로 가장 많았다. 3억원 초과 6억원 이하 거래는 346건(38%), 3억원 이하 거래는 138건(15%)으로 집계됐다.
직방은 "대출규제 적용을 피한 신생아특례대출 등을 이용한 실수요자 위주의 거래가 이어졌다"면서 "특히 실수요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5㎡ 이하의 거래 비중이 증가하면서 9억원 이하 거래 비중도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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