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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고용률 63.3% ‘역대 최고’...실업률 2.1%
10월 고용률 63.3% ‘역대 최고’...실업률 2.1%
  • 김창섭 기자
  • 승인 2023.11.21 14: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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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자 수 전년동월대비 34.6만명 증가

[이코노미21 김창섭] 올해 10월 고용률이 10월 기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반면 10월 실업률은 역대 최저였다. 특히 30대 유자녀 여성의 고용률과 60대 이상 고령자의 고용률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해 중국인 관광객은 2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른 취업유발효과는 최대 8만명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기획재정부와 고용노동부는 21일 관계부처 합동 일자리전담반(TF) 제11차 회의를 열고 10월 고용률은 63.3%로 10월 기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실업률은 2.1%로 10월 기준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취업자 수는 제조업, 교육서비스업 등에서 감소했으나 보건복지업, 전문과학기술업, 정보통신업 등 서비스업 중심으로 늘어나 전체적으로는 전년동월대비 34.6만명 증가했다.

한국노동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노동시장은 낮은 실업률과 여성 및 고령층 취업자 수 증가를 보이는 양상이다. 특히 30대 유자녀 여성의 고용률이 예년보다 크게 증가하고 경력단절비율이 감소하는 등 여성을 중심으로 노동공급 기반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관계자는 “이런 고용 흐름이 지속될 수 있도록 부모 맞돌봄 확산, 시차출퇴근제, ‘쉬었음’ 청년 등에 대해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 나가는 동시에 민간 일자리 창출력이 제고될 수 있도록 정책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연령대별 고령자 고용현황 분석’에 따르면 최근 60대 이상 고령 취업자 증가는 보건복지업·제조업·도소매업 등 다양한 산업에서 고루 나타나고 있으며 상용직과 36시간 이상 취업자의 증가가 두드러졌다. 또 공공일자리 외에 민간일자리(농림어업, 보건복지, 제조, 도소매, 사업지원, 운수창고 등)가 확대되는 추세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중국 방한 관광객 현황 및 취업유발효과 분석’을 통해 현재와 같은 추세로 중국인 관광이 회복될 경우 올해 중국인 관광객 수는 정부가 목표한 수준인 약 200만명 수준일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이에 따른 취업유발효과는 약 6.6~7.9만명 내외가 될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따라 중국인 관광객 증가에 따른 긍정적 고용효과가 내년에도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 중국인 관광객 유치정책이 필요하다는 제안도 나왔다. [이코노미21]

지난 10월 개최된 제10차 일자리TF 회의.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지난 10월 개최된 제10차 일자리TF 회의.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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