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일리 “경선 포기는 없다”
민주당에선 바이든 압승
민주당에선 바이든 압승
[이코노미21] 미국 대선 후보를 결정하는 뉴햄프셔주 프라이머리 예비선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가 확실시 되고 있다.
이번 투표에서 트럼프 승리가 확정되면 대세론을 이어갈 수 있게 된다. 반면 헤일리 후보는 어려운 선거를 치러야 한다. 다만 헤일리는 경선 포기는 없다고 공식 선언했다.
23일 저녁 8시(현지시간)쯤 개표가 시작되자 현지 언론들은 공화당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할 것으로 예상했다. CNN 방송은 35% 개표된 상황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55.3%, 헤일리 전 대사가 43.1%를 차지했다며 트럼프 승리를 전망했다.
이에 따라 트럼프는 지난번 아이오와 코커스에 이어 대세론을 이어가게 됐다.
헤일리 후보는 개표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트럼프의 승리를 축하한다면서도 경선은 끝나지 않았다고 선언했다.
다음 경선지는 사우스캐롤라이나다. 이곳은 헤일리 후보가 태어나고 주지사까지 역임했던 곳이다. 헤일리 후보는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역전의 기회를 잡으려 하고 있다.
민주당은 예상대로 바이든 대통령의 압도적 승리로 전망됐다. 바이든은 개표 초반 70% 이상을 득표하며 절대적 우위를 점했다. 다만, 민주당은 다음 경선지인 사우스캐롤라이나를 첫 경선지로 인정해 이번 선거에서는 대의원을 아예 배정하지 않았다.
이번 뉴햄프셔 선거는 공화당과 민주당 당원을 포함 일반 유권자도 40% 정도 참여했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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