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직 근로자의 월급 379만6000원
비정규직 근로자 월급 204만8000원
비정규직 내 시간제 근로자 비중 높아져
비정규직 근로자 월급 204만8000원
비정규직 내 시간제 근로자 비중 높아져
[이코노미21 이상훈] 정규직과 비정규직 월급 격차가 174만8000원으로 ‘역대 최대’로 벌어졌다. 비정규직 월급이 사상 처음으로 200만원을 넘었지만 정규직과의 격차는 더 확대됐다.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8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 결과'를 보면 올해 6~8월 임금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은 전년보다 12만1000원 증가한 312만8000원으로 나타났다.
정규직 근로자의 월급은 17만3000원 증가한 379만6000원이었다. 비정규직 근로자 월급은 9만1000원 증가한 204만8000원이었다. 비정규직 월급은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03년 이후 처음으로 200만원을 넘었다.
정규직과 비정규직 월급 격차는 174만8000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임금 격차가 확대된 것은 비정규직 내 시간제 근로자의 비중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시간제를 제외한 비정규직 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은 295만7000원으로 정규직과의 월급 격차는 83만9000원으로 준다.
8월 기준 비정규직 근로자는 33만7000명 증가한 845만9000명이다. 비정규직의 비중은 38.2%로 전년동월대비 1.2%포인트 상승했다. [이코노미21]
저작권자 © 이코노미2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