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서울 지역 아파트값의 5분위 배율 5.5
이 값이 클수록 고가 주택과 저가 주택 가격차 커져
이 값이 클수록 고가 주택과 저가 주택 가격차 커져
[이코노미21 임호균] 서울 상위 아파트와 하위 아파트 가격 차이가 역대 최대로 벌어졌다.
KB국민은행의 월간 주택 시계열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지역 아파트값의 5분위 배율은 5.5로 나타났다. 5분위 배율이란 주택가격의 상위 20%(5분위)의 평균을 하위 20%의 평균으로 나눈 값이다.
이 값이 클수록 고가 주택과 저가 주택의 가격 차이가 심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5분위 배율 5.5라는 것은 상위 20% 주택 가격으로 하위 20% 주택을 5채를 사고도 남는 다는 뜻이다. 이는 2008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최대 수치다.
문제는 앞으로 집값 양극화가 더 심해질 것이라는 점이다. 전문가들은 소득 양극화 심화와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이 맞물리면서 상하위 주택 가격을 더 벌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또 정부가 정책대출 규제를 강화한 것도 양극화를 더 심화시킬 수 있다는 분석이다. 자금을 쉽게 구하기 어려운 실수요자에게 디딤돌 대출 등 정책대출이 꼭 필요한데 정부가 이를 규제하고 있어 실수자들이 자금을 구하기는 더 어려워졌다는 것이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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