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말까지 누계 총수입 542조원
1~11월 누계 국세수입 8.5조 줄어
1~11월 총지출은 570조1000억원
1~11월 누계 국세수입 8.5조 줄어
1~11월 총지출은 570조1000억원
[이코노미21 이상훈] 올해 1~11월 정부의 실질적인 나라살림(관리재정수지)가 81조3000억원 적자로 집계됐다.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14년 이후 역대 세 번째 적자 규모다.
9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1월호(11월말 기준)’에 따르면 11월말까지 누계 총수입은 542조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동기대비 12조8000억원 증가했다.
1~11월 누계 국세수입은 315조7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조5000억원 줄었다. 법인세가 17조8000억원 감소한 영향 탓이다. 반면 세외수입은 26조1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조3000억원 늘었다. 기금수입은 200조원으로 20조원 증가했다.
1~11월 총지출은 570조1000억원으로 예상대비 집행률은 86.8%로 집계됐다.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누계 통합재정수지는 30조5000억원 적자로 나타났다.
통합재정수지에서 국민연금 등 4대 보장성 기금 흑자 수지를 제외한 관리재정수지는 11월 누계 기준 81조300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기준 2020년(98조3000억원), 2022년(98조원)에 이어 역대 세번째로 큰 적자 규모다.
한편 정부는 올해 관리재정수지 적자 규모를 91조6000억원으로 예상했다. 예상치까지 10조원 남아 있어 적자 규모가 올초 예상치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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