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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탄핵해야 59% vs. 기각해야 36%
윤 대통령 탄핵해야 59% vs. 기각해야 36%
  • 원성연 기자
  • 승인 2025.01.16 16: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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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이하에서 탄핵 인용 대다수
탄핵 심판 신속하게 진행해야 66%
민주당 후보 36% vs. 국민의힘 후보 33%

[이코노미21 원성연] 국민 10명 중 6명은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인용해 파면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탄핵을 기각해 직무에 북귀시켜야 한다는 36%에 그쳤다.

NBS 조사에 따르면 탄핵 심판을 신속하게 진행해야 한다는 응답이 66%로 시간을 가지고 진행해야 한다는 의견(32%)보다 2배 많았다. 탄핵을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자 가운데 30%는 탄핵 심판을 신속하게 진행해야 한다고 답했다.

연령별로는 전연령대에서 탄핵 심판을 신속하게 진행해야 한다는 의견이 과반 이상이었다.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해 윤 대통령을 파면해야 한다는 응답은 진보(93%)와 중도(71%)에서 대다수를 차지했다. 반면 보수의 72%는 탄핵을 기각해야 한다고 답했다.

연령별로는 18~29세(탄핵 인용 67% vs. 기각 20%), 30대(68% vs. 25%), 40대(77% vs. 19%), 50대(65% vs. 34%)에서는 탄핵을 인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다수였다. 반면 70세 이상(탄핵 인용 26% vs. 기각 69%)은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이 과반을 넘었다. 60대는 탄핵 인용(49%)과 기각(48%)이 엇비슷했다.

출처=NBS
출처=NBS

지역별로 보면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탄핵을 인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대구경북은 탄핵 인용(48%)과 기각(45%)으로 엇갈렸다.

다음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위해 야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이 48%로 정권재창출을 위해 여권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의견 41%보다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50대 이하에선 정권교체 응답이 높았으며 60대 이상에선 정권재창출 의견이 높았다. 진보층(87%)과 중도층(56%)에서 정권교체 의견이 정권재창출보다 훨씬 많았다.

다음 대선에서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36%, 국민의힘 후보에 투표하겠다 33%로 조사됐다. 다음으로 개혁신당 후보 2%, 조국혁신당 후보 2%, 모름/무응답 23%였다.

연령별로는 50대 이하에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많았으며 60대 이상에선 국민의힘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의견이 많았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35%, 더불어민주당 33%, 조국혁신당 8%, 개혁신당 3%, 진보당 1% 등의 순이었다. 모름/무응답은 17%였다.

이번 조사는 엠브레인퍼블릭ㆍ케이스탯리서치ㆍ코리아리서치ㆍ한국리서치 4사가 공동으로 13~15일 18세 이상 국민 1005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로 이뤄졌다.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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