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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 올해 세계경제 2.7% 성장 전망...선진국 1.7% 성장
세계은행, 올해 세계경제 2.7% 성장 전망...선진국 1.7% 성장
  • 임호균 기자
  • 승인 2025.01.17 14: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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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상승률 하락, 통화정책 완화 등이 선진국과
신흥·개도국 경제를 뒷받침하며 안정적 성장세 유지
미국 1.7%, 유로존 1.0%, 일본 1.2%, 중국 4.5%

[이코노미21 임호균] 세계은행(WB)은 올해 세계경제가 지난해와 같은 2.7%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WB는 16일(현지시간) 발표한 '세계경제전망'(Global Economic Prospects)에 따르면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해와 같은 2.7%로 제시했다.

WB는 올해 세계경제가 물가상승률 하락, 통화정책 완화 등이 선진국과 신흥·개도국 경제를 뒷받침하며 안정적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지난 몇 년간의 연속적인 외부 충격으로 인한 피해를 상쇄하기에는 불충분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구체적으로 올해 선진국은 1.7%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은 고용시장과 소비 심리 둔화 조짐으로 성장 속도가 점차 느려져 2.3%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해 6월 전망치보다 0.5%포인트 높은 수치다.

유로존은 투자와 무역 개선으로 1.0%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6월 전망치보다 0.4%포인트 낮은 수치다.

일본은 자본투자 및 소비자 지출 개선 등으로 성장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1.2%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지난해 6월 전망치보다 0.2%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신흥·개발도상국은 기존 전망보다 0.1%포인트 상향한 4.1% 성장을 전망했다.

중국은 국내 수요 전반의 약세로 성장이 둔화돼 4.5%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6월 전망보다는 0.4%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인도·남아시아권은 6.2% 상장할 것으로 봤다. 러시아는 민간소비와 투자 둔화로 1.6% 성장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WB는 "물가안정에 중점을 둔 통화정책 추진과 금융 감독 및 리스크 관리 강화 등을 통해 금융시스템 안정성을 유지해야 한다"면서 "지출 합리화, 투자와 재정간 균형 등을 통한 재정 지속가능성 달성 및 노동 포용성 확대 등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세계은행은 매년 1·6월 세계경제전망을 발표한다. 한국 경제전망은 포함되지 않는다. [이코노미21]

출처=셰계은행
출처=셰계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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