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담양군수 1곳...국민의힘 김천시장 1곳
부산시 교육감 선거 진보 성향의 김석준 후보 당선
[이코노미21 이상훈] 4월 2일 치러진 재보궐 선거에서 여당이 참패했다. 여당이 1곳, 야당이 4곳에서 승리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민심의 향배가 어디로 향했는지를 보여준 것으로 이해된다. 특히 여당의 텃밭 중 하나인 부산에서 진보교육감 후보가 상당한 표차로 보수교육감 후보를 눌러 관심을 모았다.
3일 중상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재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은 서울 구로구청장·아산시장·거제시장·담양군수 등 4곳에서 승리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김천시장 1곳만 차지하는 데 그쳤다. 원래 여 4곳, 야 1곳이었던 이들 지역은 이번 선거로 여 1곳, 야 4곳으로 역전됐다.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2 재보궐선거는 서울 구로구청장·충남 아산시장·전남 담양군수·경남 거제시장·경북 김천시장 등 5곳의 기초단체장, 광역·기초의원 등 총 23곳, 부산교육감울 뽑는 선거였다.
우선 기초자치단체장 5곳 중 민주당 3곳, 조국혁신당 1곳, 국민의힘 1곳에서 각각 승리했다.
서울 구로구청장 선거는 장인홍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56.0%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2위는 자유통일당 이강산 후보가 32.0%를 얻었다. 구로구청장 선거는 국민의힘 소속 문헌일 전 구청장이 170억원 상당의 회사 주식 백지신탁을 거부하면 자진사퇴하면서 치러졌다. 국민의힘은 도의적 책임을 진다며 후보를 내지 않았다.
충남 아산시장 선거에선 오세현 민주당 후보가 57.5%를 얻어 전만권 국민의힘 후보(39.9%)를 눌렀다. 경남 거제시장 선거에서는 변광용 민주당 후보가 56.0%를 얻어 38.1%를 얻은 박환기 국민의힘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아산시장과 거제시장은 지난 2022년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된 곳이다.
전남에서 조국혁신당이 선전했다. 전담 담양군수 선거에서 정철원 조국혁신당 후보가 득표율 51.8%로 이재종 민주당 후보(48.17%)를 제치고 당선됐다. 조국혁신당은 처음으로 기초단체장을 배출했다.
부산시 교육감 선거에선 진보 성향의 김석준 후보가 과반수가 넘는 51.1%를 득표해 당선됐다. 보수 성향의 정승윤 후보는 40.2%, 최윤홍 후보 8.7%를 얻었다.
국민의힘은 김천시장 선거에서 배낙호 후보가 득표율 51.86%로 무소속 이창재(26.98%), 민주당 황태성(17.46%) 후보를 꺾고 당선됐다. [이코노미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