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계, 朴당선인에 노동현안 답변 요구
"박 당선인은 노동자 5명의 목숨을 앗아간 노조파괴는 물론 자신이 공약으로 내세운 쌍용차 국정조사 등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박 당선인이 책임있는 답변을 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비상한 각오로 투쟁에 임할 것이다."
민주노총·시민단체 연대체인 비상시국회의는 17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리해고·비정규직·노조파괴 등 노동현안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답변을 촉구했다.
비상시국회의는"노동현안의 해결을 위해 19일 비상시국대회를 여는 한편 26일 현대자동차 철탑농성장에서 '2차 다시, 희망만들기'를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상시국회의는 이날 ▲한진중공업 손배가압류 철회 ▲쌍용차 국정조사·해고자 복직 ▲현대차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유성기업 사용자노조 해산·노조파괴 중단 ▲공무원 및 공공부문 해고자 복직 등을 5대 긴급 현안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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