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가 우선 건설한 뒤 나중에 공공분양
[이코노미21 임호균] 정부는 1기 신도시 5곳 3곳에 이주용 주택 7700채를 공급하기로 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우선 건설한 뒤 나중에 공공분양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국토교동부가 19일 발표한 ‘1기 신도시 이주대책’을 보면 5개 신도시 중 성남 분당, 안양 평촌, 군포 산본 등 3곳에 이주주택 7700채를 신규 공급한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1, 2년가량 일부 공급이 부족한 시점을 보완하는 방안 중 하나”라고 말했다. 나머지 2곳인 고양 일산, 부천 중동은 인근 지역에서 공급되는 주택을 활용해 이주 수요를 흡수할 계획이다.
이주 주택은 LH가 1기 신도시 안 또는 인근 지역의 유휴부지를 활용해 만든다. 1호 재건축 단지인 선도지구가 착공에 들어가는 2027년부터 2032년까지 약 5년간 이주 수요를 흡수한 뒤 공공분양된다. 후보지로는 성남 중앙도서관 인근 보건소 용지(1500채)가 거론된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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