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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용정보원, ‘2013 신생 및 이색직업’ 발간
한국고용정보원, ‘2013 신생 및 이색직업’ 발간
  • 뉴미디어팀
  • 승인 2013.01.23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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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가 변하면 직업세계도 바뀐다. 예전에 없던 새로운 직업이 생겨나는가 하면, 사람들의 눈길을 끄는 독특한 일을 하는 이색직업도 속속 등장한다.

한국고용정보원은 직업세계 변화에 따라 노동시장에 새롭게 등장했거나 업무 내용이 특이한 직업들을 소개하는 '2013 신생 및 이색직업'을 펴냈다.

이 책에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공정/나눔 ▲돌봄 ▲환경(그린 잡) ▲경영·마케팅 ▲첨단기술 및 IT ▲문화·웰빙 분야에서 새롭게 등장했거나 하는 일이 특이한 33개 직업에 대한 정보와 재직자 인터뷰가 담겨 있다.

책에 소개된 신생 및 이색직업은 다음과 같다.

우리의 삶에 환경이 중시되고 저탄소 녹색성장으로 사회·경제패러다임이 변화됨에 따라 제품환경컨설턴트, 에코제품디자이너, 도시농업활동가, 환경교육강사, 오염부지정화연구원, 인공어초연구개발자, 스마트그리드통합운영원 같은 그린잡(Green Job)이 미래 유망직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첨단기술과 IT기술의 발달에 따라 로봇공연기획자, 실버로봇서비스기획자, 우주전파예보관, 핵융합로연구개발자, 빌딩정보모델링(BIM)전문가, 음성인식UX디자이너, 디지털포렌식수사관 등의 직업이 새롭게 등장했다.

차가운 디지털 세상 속에서도 함께 나누고 돌보는 따뜻한 감성이 필요한 직업들도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공정여행기획자, 공정무역전문가, 재능기부 코디네이터 등은 착한 소비와 생산, 나눔으로 빈부의 차이를 메우고 사람 중심의 따뜻한 사회를 만든다.

인터넷게임중독치료전문가, 자살예방상담가 같은 직업은 점점 심각해지고 있는 인터넷게임 중독과 자살 문제의 해결에 기여할 수 있다.

큐그레이더, 반려동물사진작가, 모유영양분석가, 아기변성진단가는 웰빙 등 삶의 질을 추구하는 사람들의 다양한 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새로 생겨난 직업들이다.

SNS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새롭게 등장해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는 직업들로는 소셜커머스 품질관리자, 소셜큐레이션서비스 기획자, 디지털 마케터 등이 있다.

한류(韓流)의 확산과 세계화에 힘입어 방송콘텐츠마케팅디렉터, 바이오물류전문가, 원산지관리사 등의 직업들이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한국고용정보원 관계자는“직업세계 변화가 두드러진 산업 분야별로 업무내용이 새롭거나 독특한 직업을 선별해 책에 수록했다”며“이러한 직업들은 기존 직업에서 분화되거나 전문화되어 발생한 경우가 많아, 다양한 직업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청소년뿐만 아니라 유관 직종으로 이·전직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정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책에 수록된 직업은 산업·직업 관련 협회 및 기관의 협조를 통해 수집된 신생 및 이색 직업 중에서 직업으로서의 의미와 가치, 직업정보로서의 가치, 교육·훈련 후 진출가능성, 향후 발전가능성 등에 대한 직업전문가들의 평가를 거쳐 선정됐다.

대개 우리 사회의 변화 양상을 반영하는 직업들에 해당하며 신생직업의 경우 최근 5년을 전후로 노동시장에 새롭게 등장한 것들이다.

본 책자는 전국의 중·고교와 공공도서관, 고용노동부 고용센터 등에 무료 배포될 예정이며, 한국고용정보원 홈페이지 자료실(www.keis.or.kr)에서 PDF파일로 받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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