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식 회장,탑승 2천회 기념 탑승객 전원에 블루베리 제공
천호식품 김영식(사진) 회장이 비행탑승객 전원에게 깜짝 선물을 해 화제다.
김 회장은 14일 오후 김포공항에서 부산행 대한항공을 이용한 탑승객 전원에게 약 7만원 상당의 '천호블루베리100'을 선물했다. 탑승객뿐만 아니라 함께 움직인 대한항공 직원에게도 선물을 전했다.
천호식품 김영식 회장이 깜짝 선물을 한 이유는 탑승 2000회를 기념해서다.
김 회장은 서울과 부산에 회사를 경영하면서 수십 년간 매주 2회 이상 대한항공을 이용해 일정을 소화했다. 이에 비행 탑승 2000회를 기록했다. 국내선 2000회 이상 비행은 흔치않은 기록이다.
김영식 회장은 "바쁘게 생활하다 보니 어느새 2000회가 됐다"면서 "나이 40에는 열정으로 살고, 60에는 욕심을 버리고 베풀면서 살라고 하더라. 마침 밸런타인데이고, 밸런타인데이는 마음을 전하는 날이지 않은가. 그래서 선물을 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김 회장은 대한항공 직원에게 특별감사도 잊지 않았다. 그는 "투철한 사명감과 서비스로 매번 이용할 때마다 감동을 한다. 그래서 고마움을 꼭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천호식품 김영식 회장은 현재 부산을 연고로, 생산본부가 있는 경남 양산과 판매본부가 있는 서울, 해외법인인 중국 상해를 중심으로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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