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만에 통상업무를 넘겨받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첫 장관으로 내정된 윤상직 지식경제부 제1차관은 현 부처에서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정통 관료다. 산업 정책과 에너지, 통상 업무를 두루 거쳐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으로서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행시 15회 출신으로 산업정책과장, 투자정책과장, 수출과장, 전기위원회 사무국장, 자원개발정책관, 산업경제정책관, 무역위원회 상임위원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고 2010년 2월 지경부 기획조정실장에 임명된 지 1개월 만에 청와대 지식경제비서관으로 자리를 옮기는 등 뛰어난 능력을 가진 것으로 평가받는다.
실·국장 시절에도 일선 과장급 업무를 본인이 직접 챙길 정도로 실무를 꼼꼼하게 챙기는 인물로 알려져 있다. 일방적인 지시보다는 소통을 중시해 부하 직원들 사이에서 신망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과 관련해서는 중소기업청 통상산업부, 산업자원부(현 지경부) 수출과장, 무역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거쳤다. 외국어가 능숙해 통상업무에 직접 나서더라도 문제가 없다는 평가다.
▲경북 경산(56·행시 25회) ▲부산고 ▲서울대 무역학과 ▲미국 위스콘신대 법학박사 ▲산업자원부 수출과장 ▲대통령비서실 산업정책비서관실 선임행정관 ▲전기위원회 사무국장 ▲지식경제부 자원개발정책관 ▲무역위원회 상임위원 ▲기획조정실장 ▲대통령 지식경제비서관 ▲지식경제부 제1차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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