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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준 쌍용건설 회장, 대표이사직 유지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 대표이사직 유지
  • 뉴미디어팀
  • 승인 2013.03.1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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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상환 상무 사내이사 선임 등 29을 주총서 확정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이 대표이사직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쌍용건설은 12일 이사회를 열고 김 회장의 등기이사 임기 연장안을 의결했다. 김 회장 임기는 이달말까지다.

또 장상환 상무(CFO)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고 사외이사로 홍석범 전 신한은행 개포남지점장을 재선임했다.

김 회장 임기 연장 등 이사회 의결 사항은 29일 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주주간 이견이 없는 한 그대로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

쌍용건설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은 김 회장이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중 대표이사직을 유지하는게 좋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 채권단 출자 전환 이후에도 김 회장이 회장직을 유지할 지는 불확실한 상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채권단간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 출자전환이 이뤄지면 김 회장의 신임 여부를 놓고 채권단이 모여 논의하는 자리가 만들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쌍용건설 상장폐지를 막기 위해 1700억원 규모로 출자전환을 추진 중이다. 19일까지 채권단 동의를 구할 계획이다. 41개 채권단 중 75% 동의를 얻으면 출자전환이 확정된다.

쌍용건설 이사회는 이날 채권단의 출자전환과 유상증자에 대비해 주식발행한도를 확대하기 위한 정관 일부 변경안도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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