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공간에선 1분 동안 어떤 일들이 일어날까?
영국 데일리 메일이 20일 보도에 따르면 인터넷 공간에선 1분 동안에만 전세계적으로 2억400만 건 이상의 e메일이 발송되며 아마존에서는 1분당 4만7000개의 앱이 다운로드돼 약 8만3000달러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
또 플리커에서는 1분에 2000만 장의 사진의 사진이 조회되고 3000장 이상의 새 사진이 올려진다. 페이스북에서는 최소 600만 개의 페이지가 조회되며 유튜브에서는 130만 건의 동영상이 조회되고 있다.
이 같은 놀라운 수치는 반도체 칩 제조회사 인텔의 최근 조사 결과 드러났다.
이밖에 판도라에서는 1분당 6만1000시간 이상의 음악이 재생되며 전세계적으로 6만4000기가바이트(Gb)의 데이터가 전송된다.
조사를 실시한 인텔의 크리스털 템플은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컴퓨터를 사용하고 있으며 컴퓨터 활동이 세상을 바꾸고 있다"고 말했다. 템플은 특히 휴대용 장치들의 빠른 확산으로 네트워크 간 데이터 전송량이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음악을 듣거나 동영상을 보고 사진을 내려받으며 온라인 게임을 즐기고, 트위터를 사용하는 등의 행위들은 결국 네트워크 상의 트래픽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템플은 더 큰 문제는 이러한 데이터 전송량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템플은 2015년이면 전세계에서 이러한 네트워크를 사용하는 인구 수가 현재의 두 배로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인텔이 이처럼 급속히 증가하는 데이터 전송량의 트래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장치를 개발 중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