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법무부, 산업부 등과 '협력해 소외층 지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국방부 등 타 부처와의 협력을 통해 군부대·수형시설· 산업 단지 등 문화예술 사각지대에 놓인 문화 소외층을 대상으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번 부처 간 협력 사업을 통해 국방부 예하 180개 군부대, 법무부 산하 62개 교정 시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9개 국가 산업 단지에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과 528명의 예술 강사를 배치한다. 이들은 오는 12월까지 음악, 미술, 무용, 연극 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예술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문화부는 이를 위해 올 1월부터 각 부처와 지원 방향과 절차에 대한 협의를 추진, 지난 3개월간 수요 조사, 운영 단체 공모·선발 과정 등을 진행해 왔다.
이번 부천 간 협력형 문화예술교육 사업은 지난 2005년 국방부, 법무부와 체결한 MOU를 근거로 군 장병 문화예술교육 지원 사업에서 시작됐다. 2007년에는 교정시설·소년원 학교 문화예술 지원 사업으로 확대해 산업단지·청소년 시설까지 그 대상이 확대됐다.
올해부터는 보다 효율적인 교육 지원을 위해 '범 부처 협력 사회문화예술교육 지원'으로 통함·추진 중이다.
문화부는 이번 협력 사업을 통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문화예술 교육이 자리 잡음과 동시에 부처 간 칸막이 행정을 완화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이코노미2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