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용정보원은 2일 가사·양육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주부 등 여성들이 재취업하기에 좋은 직업 60개를 소개하는 직업정보서 '주부재취업 도전직업 60'을 발간했다.
고용정보원은 경력단절여성의 재취업 가능성과 선호도를 중요 기준으로 직업훈련기관 담당자 설문조사와 전문가 집단회의를 거쳐 재취업 유망직업 60개를 선정했다.
재취업 유망직업 60개는 ▲교육 ▲금융·보험·경영·사무 ▲기계·컴퓨터 ▲문화·디자인·예능 ▲보건·복지 ▲상담 ▲요리·미용 ▲판매·일반서비스 기타 분야 등 8개 분야로 나눠 소개한다.
교육 분야에서는 독서논술지도사, 매너서비스 강사, 보육교사, 성교육강사, 요가지도사, 유아영어강사, 문화체험학습지도사, 직업·진로체험학습지도사, 학습지교사, 학원강사, 방과후교사, 특수아보조교사, 아동복지교사, 자기주도학습지도사, 도시농업지도사, 실버운동건강지도사가 꼽혔다.
금융·보험·경영·사무 분야에서는 무역사무원, 보험·재무설계사, 패션샵마스터, 총무사무원, 전산회계사무원, 관세사무원, 법무행정사무원이 선정됐다.
기계·컴퓨터 분야에는 몰마스터, 웹디자이너, 웹마스터, 캐드원, 영상그래픽디자이너가, 문화·디자인·예능 분야에는 공예가, 리폼디자이너, 문화마케터가 뽑혔다.
보건·복지 분야에는 병원코디네이터, 요양보호사, 의료관광코디네이터, 방문간호조무사가, 상담 분야에는 미술치료사, 음악치료사, 원예치료사, 상담심리사, 직업상담사, 커리어코치, 다문화방문교육지도사가 선정됐다.
요리·미용 분야에는 제과제빵사, 조리사, 피부미용사, 헤어디자이너, 바리스타, 쇼콜라티에, 판매·일반서비스 기타에는 고객상담원, 도배기능사, 베이비시터, 쇼핑호스트, 영업원, 웨딩플래너, 룸어텐던트, 물류관리사, 수납정리전문가, 바이오품질관리원
통계 및 설문조사원이 뽑혔다.
책자는 직업별로 직업개요, 하는 일, 필요로 하는 적성 및 능력, 되는 방법, 진출 분야와 같은 상세 정보를 담았다.
특히 각 직업에 재취업한 경력단절여성의 인터뷰를 함께 수록해 재취업 동기 및 이유, 재취업 준비 과정과 주의사항, 재취업 때 가장 중요한 점, 재취업을 원하는 주부들에게 하고 싶은 말 등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에 도움이 될 정보를 제공한다.
책자는 전국 고용부 고용센터,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여성인력개발센터, 시·군 일자리센터 등에 무료 배포되며 고용정보원 홈페이지(www.keis.or.kr), 취업포털 워크넷(www.work.go.kr)에서 PDF로 받아 볼 수 있다.
고용정보원 '도전직업 60'발간…성교육강사ㆍ리폼디자이너 등 뽑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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