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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뇌연구 계획에 1억 달러 투입
백악관,뇌연구 계획에 1억 달러 투입
  • 뉴미디어팀
  • 승인 2013.04.03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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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대통령 ‘혁신신경기술(BRAIN)계획’공개

백악관이 2일(현지시간) 알츠하이머병과 기타 장애의 효과적 치료를 목적으로 인간 뇌 연구를 위한 새 계획을 공개했다.

‘혁신신경기술(BRAIN)계획’이란 이 프로그램은 연구자들이 뇌의 활동사진을 만드는 기술을 통해 뇌세포와 신경회로의 상호작용을 볼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버락 오바마 행정부는 2014 회계연도 예산에 1억 달러를 마련할 것이다. 백악관은 다음 주 이 같은 내용의 오바마 행정부의 예산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재정적자 감축을 둘러싸고 공화당과 교착 상태에 빠진 민주당을 이끌고 있는 오바마 대통령은 교육 분야 지출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지출 감축이 미국의 재정 위기 해결에 필요하지만, 연구와 개발은 중요하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과학자들이 모인 백악관 행사에서 이 계획을 발표하면서 이 상황을 재차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뇌는 잠금 해제를 기다리는 거대한 신비”라며 “BRAIN 계획이 과학자에게 필요한 뇌의 활동사진을 제작해 인간의 생각, 교육, 기억 방식을 이해하는 도구를 만들어줘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세계 다른 국가들이 앞서 달리고 있는데 미국이 이 기회를 놓칠 수 없으며 이를 장악해야 한다”며 “앞으로 일자리를 창출할 발견을 중국, 인도, 독일이 아닌 미국이 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예산은 의회 승인이 필요하지만, 백악관 대변인은 정부기관이 사전에 이 프로그램에 착수할 재량이 있다고 밝혔다.

알츠하이머병과 자폐증 연구를 지원하는 단체들은 이 프로그램을 환영했다.

알츠하이머협회의 해리 존스 회장은 이날 성명에서 “미 연방정부가 이 중대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자금을 지원한다면 엄청난 성공을 이룰 것이며 알츠하이머병도 예외는 아닐 것”이라고 밝혔다.

미 자폐연구재단인 ‘오티즘스피크스(Autism Speaks)’의 리즈 펠드 회장도 이날 성명에서 “이 프로젝트처럼 뇌 연구에 대한 지원이 자폐증 치료의 이해와 개발에 필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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