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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내년 4대 R&D 분야 17조 투입"
미래부, "내년 4대 R&D 분야 17조 투입"
  • 신승훈 기자
  • 승인 2013.04.08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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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ㆍ500억 이상 지원 사업, 타당성 재검증

미래창조과학부가 내년 4대 국가연구개발(R&D)분야에 중점 투자한다.

미래부가 마련한 '2014년도 정부 연구개발 투자방향과 기준(안)'에 따르면, 미래부는 약 17조원에 달하는 예산으로 2014년 정부 R&D 중점추진 분야와 기술분야별 투자방향을 제시했다.

미래부의 내년 4대 R&D 중점추진 분야는 창조경제를 뒷받침하는 R&D, 국민행복을 구현하는 R&D, 창의적 과학기술 혁신역량 강화, 정부 R&D 투자시스템 선진화 등이다.

창조경제 뒷받침 R&D 방안으로 창업으로 연결될 수 있는 R&D와 중소기업 R&D 지원을 강화한다. 정보통신기술(ICT)과 과학기술의 융복합을 촉진한다. 기초연구와 도전성이 강한 창의적 연구 지원을 확대한다.

국민행복 구현 R&D 방안으로 재난·재해, 먹거리 위협, 치안불안 등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킨다. 국민 삶의 질 향상 등 국민행복 구현을 위한 연구개발 투자도 강화한다.

창의적 과학기술 혁신역량 강화 방안으로 창의적인 인재를 육성한다. 국내외 협력 확대, 지식생태계 구축 등에 힘쓴다.

정부 R&D 투자시스템 선진화 방안으로 정부 R&D 투자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부처·사업간 유사중복 사업 간 통합·이관 등을 추진한다. 5년 이상 지속된 R&D사업 중 500억원 이상 지원된 사업을 대상으로 지원 타당성을 재검증한다.

각 부처는 '2014년도 정부연구개발 투자방향과 기준(안)'을 기준으로 내년 R&D 예산계획을 수립하고 오는 6월 말까지 예산을 신청하게 된다. 미래부는 정부 연구개발 투자방향과 기준에 따라 오는 7월께 예산 배분을 조정한다.

한편, 미래부는 부처 관계자와 연구개발 전문가 간 의견교류를 위한 공청회를 오는 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3층 E홀에서 연다. 미래부는 공청회 결과를 검토해 반영한 '2014년도 정부연구개발 투자방향과 기준(안)'을 이달 중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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