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여행에 PS파트너로 적합한 사람들은 누구일까.
PS파트너는 영화 제목처럼 '폰 스캔달(섹스)' 같은 야한 단어가 아닌 '펜션(Pension) 파트너'로 여행을 떠나는 멤버를 재미있게 축약한 말이다.
10일 인터파크투어가 블로그(tourblog.interpark.com) 방문자 397명을 대상으로 펜션 여행 파트너로 좋은 사람이란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연인'이라고 답한 응답자(35.3%)가 가장 많았다.
이어 친구(30.4%), 가족(29.8%) 순으로 집계됐다. 이외에 펜션 여행 파트너로 직장동료가 2.4%, 애완동물 이라는 이색 응답도 2.1%가 있었다.
펜션 선택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에 대해서는 응답자 28%가 주변 관광지 등의 접근성과 위치를 가장 중요하게 본다를 꼽았으며 내부 인테리어 등 분위기(27%),스파시설, 수영장, 바비큐장 등의 부대시설( 20.2%), 침구/주방용품 등의 청결(12.8%), 합리적인 펜션 이용요금(7.6%), 주인의 친절도, 서비스 마인드(4.5%) 순으로 나타났다.
선호하는 분위기는 모던하고 심플한 인테리어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41%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원목가구로 가득 찬 친환경 인테리어(19.8%), 스파/수영장 등 부대시설을 완비한 단지(17%), 하루쯤은 사치를 누려보고 싶은 럭셔리 분위기(16.4%), 아기자기한 소품이 가득한 소녀감성 느낌(5.9%) 순으로 조사됐다.
인기있는 펜션 여행 지역으로는 28.7%를 득표한 제주도가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이국적인 풍광의 남해 (24.1%), 3위는 숲과 바다를 모두 만날 수 있는 강원도(20.7%), 일몰이 아름다운 안면도(13.4%)와 펜션 여행의 종결지 경기도(13.1%)가 선정됐다.
이기황 인터파크투어 국내사업본부장은 "전국적으로 펜션이 증가하면서 막상 홈페이지의 이미지와 다른 모습에 실망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며 "다시 찾고 싶은 펜션이 되기 위해서는 저렴한 요금이나 온라인 홍보뿐만 아니라 고객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줄 수 있는 펜션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