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공관 앰프 탑재ㆍ무선 연결 가능한 모델 3종 출시
삼성전자가 스마트TV를 비롯해 다양한 기기들과 무선으로 연결해 이용할 수 있는 신개념 오디오기기 '에어트랙(AirTrack)' 모델 3종을 출시한다.
에어트랙 3종 모두 무선 연결이 가능한 우퍼와 막대형 스피커로 구성돼 TV 등과 함께 연결해 깔끔한 거실 디자인을 연출할 수 있으며, HW-F751 제품의 경우 올해 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해외에서도 성능과 디자인을 인정받은 제품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에어트랙 제품 중 가장 고급형인 HW-F751은 업계 최초로 사운드바형 오디오에 진공관 앰프를 사용해 포근하고 윤기있는 자연스러운 음감을 제공한다.
진공관 앰프는 진공상태의 전구 안에서 전자가 증폭되는 원리를 이용하는 속성 때문에 비오는 날 음악을 듣는 것과 같은 차분하고 따듯한 소리가 장점이다.
또한, HW-F751은 자이로스코프(Gyroscope) 센서가 내장되어 있어 기기의 위치·기울기를 자동으로 인식, 설치상황에 맞는 최적의 음향을 스스로 찾아서 들려준다.
HW-F551과 HW-F450은 최고급 디지털 앰프를 적용해 풍부하고 선명한 음향을 접할 수 있게 해주는데 크기가 가장 작은 HW-F450 모델도 280W(와트)의 정격출력을 제공해 작은 극장이나 콘서트 홀과 같은 웅장한 음향을 선사한다.
에어트랙은 삼성전자의 첨단 전자제품 기술력을 결합한 다양한 편의성을 제공하는데, '사운드쉐어(SoundShare)' 기능을 이용해 선 없이 깔끔하게 TV 등 기기들과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고, 리모컨 하나만으로 TV·에어트랙의 전원과 볼륨을 조절할 수 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영상전략마케팅팀 구자익 상무는 "삼성 에어트랙은 삼성전자가 보유한 최고의 오디오 기술과 아름다운 미니멀리즘 디자인을 조화시킨 제품"이라며 "고객들이 거실에서 간편하게 최고급 음향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4월 중순부터 5월말까지 2013년형 스마트TV 'F8000'과 'F7500' 시리즈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HW-F551 제품을 할인해주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할 예정이다.
제품의 출고가는 HW-F751 92만9000원, HW-F551 69만9000원, HW-F450 49만9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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