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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900선 지켜
코스피 1900선 지켜
  • 한상오 기자
  • 승인 2013.04.19 1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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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개인 '사자'에 6.69포인트 올라

▲ 미국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한 가운데 코스피도 하락세로 출발한 19일 오전 서울 중구 외환은행 본점에서 딜러들이 분주히 업무를 보고 있다.제공=뉴시스

코스피가 기관과 개인 투자자들의 '사자'세로 돌아서면서 1900선을 지켰다.

19일 코스피지수는 미국 경제지표 부진과 이탈리아 대통령 선출 실패 소식 등으로 인한 뉴욕 증시 부진의 영향 등으로 전날보다 내린 1899.35에 출발했다.

개장 직후 잠시 1900선을 회복했던 코스피는 다시 추락해 오전 장중 1888.30을 나타내기도 했지만 기관과 개인의 힘으로 다시 상승 반전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1900.06)보다 6.69포인트(0.35%) 오른 1906.75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은 2468억원 어치를 순매도하며 6거래일째 매도 우위를 이어갔다.

기관은 연기금과 금융투자, 투신, 보험 등이 골고루 순매수에 나서 전체적으로 1672억원 어치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개인도 761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올랐다. 철강·금속(2.02%)이 가장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고, 보험(1.71%), 운수창고(1.26%), 기계(1.14%), 금융업(1.08%), 증권(1.06%) 역시 1% 이상 올랐다.

반면 의료정밀(-3.96%)과 의약품(-2.01%)은 큰 폭으로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551.1)보다 9.64포인트(1.75%) 하락한 541.46에 마감했다.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1위인 셀트리온은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1124.0원)보다 7.7원 하락한 1116.3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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