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이 기술 혁신 디자인 프로젝트 ‘베가 아이언’을 26일 전격 출시하면서 스마트폰 시장 판도 흔들기에 나선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4'와 출시일이 같아 정면도전하는 모양새다.
팬택은 세계 최초로 Endless Metal(하나로 이어진 금속테두리)을 구현한 프리미엄 LTE 스마트폰 ‘베가 아이언(VEGA IRON, 모델명: IM-A870S/K/L)’을 이동통신 3사를 통해 26일 본격 출시한다고 밝혔다. 출고가는 82만 9400원이다.
‘베가 아이언’은 메탈 소재와 2mm대 최소 베젤로 구현한 혁신적 디자인과 ‘보기 위한 폰’의 계보를 잇는 최고의 화질이 장점이다. 특히, Endless Metal(하나로 이어진 금속테두리)로 차별화한 디자인이 큰 호평을 받고 있으며 다양한 기능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팬택 이준우 대표는 "베가 아이언은 베가 넘버6와 함께 팬택의 시장공략을 위한 투톱 공격수"라며 "화면크기로 구분하면 갤럭시S4와 같은 5인치 대 프리미엄 스마트폰으로 혁신성과 디자인 면에서 경쟁력을 자신한다"고 밝혔다.
최근 팬택은 ‘베가 아이언’ 공개에 맞춰 베가 브랜드 광고와 대대적인 서비스센터 개선을 진행했다. 제품 력에 비해 '베가'의 브랜드 파워가 상대적으로 약하기 때문에 이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이었다.
일단 소비자들의 반응은 좋은 편이다. 20일부터 방영된 베가 브랜드 광고는 광고전문사이트 TVCF에서 주간 인기 CF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팬택 국내마케팅본부장 김주성 전무는 “’베가 아이언’에 대한 높은 관심과 기대감이 판매 호조세로 자연스레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베가 아이언’ 출시를 기점으로 베가 브랜드에 걸맞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완전히 새로워진 베가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팬택은 ‘베가 아이언’ 출시를 기념해 플립커버를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초기에 구입하는 소비자들에게는 제품과 함께 고급 플립커버가 들어있는 스페셜 패키지가 한정 수량으로 제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