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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증시, G2악재에 새우등 터지네
국내증시, G2악재에 새우등 터지네
  • 박선영 기자
  • 승인 2013.06.25 1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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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4개월만에 480대로 폭락,코스피 1780선 간신히 턱걸이

속담에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진다'라는 말이 있는데 우리나라 증시가 이 꼴이다.

미국 양적완화 출구전략에 대한 우려가 채 가시기도 전에 중국발 리스크까지 겹치면서 우리나라 증시는 괜히 억울한 매도세를 맞은 것. 

▲ 미국 주가 역시 중국의 경기침체와 이에 따른 중국 주가의 폭락에 휩쓸린 모습이었다. 24일(현지시간)다우존스지수는 개장 첫 시간에 248포인트가 떨어졌다가 반등하는 듯 했으나 오후들어 다시 떨어져 139.84포인트(0.9%)가 하락한 1만4659.56으로 마쳤다. 제공=신화/뉴시스
코스닥지수는 지난 2월 초 이후 4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500선 밑으로 추락했고 코스피도 연일 하락세를 지속한 끝에 1780선에 간신히 턱걸이하는 등 두 지수가 모두 연중최저 기록을 경신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69포인트(5.44%) 내린 480.96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의 500선이 붕괴된 것은 지난 2월 초 지수가 500선을 돌파한 이후 4개월여 만에 처음이다.

코스피도 전날 1800선을 내준 데 이어 이날 하락세를 지속한 끝에 1780선에 간신히 턱걸이하며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8.38포인트(1.02%) 내린 1780.63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일보다 8.68포인트(0.48%) 내린 1,790.33에 개장한 뒤 1790선 안팎에서 등락을 반복하다가 오후 들어 완만히 낙폭을 키우며 1780대까지 내려왔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는 전 거래일보다 1.2원 내린 달러당 1,160.2원에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다중 악재로 인해 코스피가 1750까지 떨어질 수 있고, 이후 바닥을 다지는 시간을 가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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