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카신부 1984년식 르노4 선물
교황 프란치스코가 자신이 직접 몰 중고차를 선물받아 자신만의 소형 교황 차가 생겼다.
씨로 베너데티니 교황청 대변인이 11일(현지시간) 북부 이탈리아의 신부가 가난한 교구를 방문할 때 타고 다녔던 1984년식 르노 4를 교황에게 공짜로 선물했다고 밝혔다.
교황이 받은 흰색 르노는 문이 4개에 수동기어며 새 엔진을 장착했다.
베너데티니 대변인은 이날 “교황이 이 차를 직접 운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교황이 바티칸 안에서 통근용으로 이 차를 이용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초카 신부는 자신은 평생을 베로나주를 다니며 빈민을 돕는 데 헌신했다며 교황이 전 세계 가난한 사람들에게 다가가는 것을 우선으로 두고 천주교 종교 지도자들에게 빈민가와 자신의 교구에 가서 설교하라고 자극하는 것을 보고 이 행보의 상징으로 자신의 25년 된 차를 교황에게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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