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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證, 인력감축 최소화 검토
한화투자證, 인력감축 최소화 검토
  • 뉴미디어팀
  • 승인 2013.12.05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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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450명→250명으로

한화투자증권이 인력 감축 규모를 기존 450명에서 250명으로 최소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은 이날 오전 직원 250명을 감원하는 대신 임금 20%를 삭감하는 내용을 담은 고용계약 변경안을 공지했다.

250명 감원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급여삭감의 경우 사원급은 제외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동의 절차를 받고 있으며, 이번 주 내 구체적인 조정안이 나올 전망이다.

당초 한화투자증권은 실적 악화에 따른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최대 450명을 정리해고키로 했으나, 고통 분담 차원에서 이같은 방향으로 선회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화투자증권 관계자는 "고통 분담을 위해 인원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향후 회사가 흑자로 돌아설 경우 성과급을 통해 임금 삭감분을 보전하는 계획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지난해(2012년 4월~2013년 3월) 매출액 1조976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66억5400만원, -735억200만원으로 적자를 면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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