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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회장, 진에어 사내이사 선임
조양호 회장, 진에어 사내이사 선임
  • 신만호 선임기자
  • 승인 2018.03.23 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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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경영 강화해 안전운항, 높은 영업이익 지원 목적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진에어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진에어는 23일 오전 열린 주주총회에 조 회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 등을 상정하여 처리했다고 밝혔다. 사내이사 임기는 3년이다.

현재 진에어 사내이사 가운데는 조 회장 등 오너 일가가 없다. 업계에서는 취항 10주년을 맞아 몸집이 커진 진에어를 조 회장이 직접 챙기려고 사내이사로 들어가는 것으로 보고 있다.

조 회장이 사내이사로 활동하면서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2위에 머물고 있는 진에어가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가 될지 주목되고 있으며

아울러 국토부 허가를 앞두고 있는 대한항공과 델타항공과의 조인트벤처(JV)도 주목받고 있다.

국내 LCC 1위인 제주항공은 지난해 매출 9천963억원으로 '1조원 시대'를 목전에 두었고, 영업이익은 1천16억원으로 '1천억원 시대'를 열었으며 진에어는 작년 매출 8천884억원, 영업이익 970억원으로 제주항공을 바짝 뒤쫓고 있다.

진에어 관계자는 "조 회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것은 회사 책임경영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라며 "10주년을 맞은 회사가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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