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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 인터넷전문은행, 키움뱅크·토스뱅크 모두 탈락
제3 인터넷전문은행, 키움뱅크·토스뱅크 모두 탈락
  • 신성은 선임기자
  • 승인 2019.05.27 14: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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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심사에서 ‘키움뱅크’와 ‘토스뱅크’가 시장의 예상과 달리 모두 탈락했다. 전문가들은 최소 한 곳 이상이 인가를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예비심사를 청구한 두 곳 모두 탈락해 인터넷은행의 향후 흥행에도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원회는 26일 임시회의를 열고 예비인가 신청을 모두 불허했다. 금융위는 “외부평가위원회는 2개 신청자의 사업계획에 대한 평가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모두 부적합하다고 판단했으며, 금융감독원도 외부평가위원회 평가의견을 감안해 예비인가를 불허하는 심사 결과를 금융위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은 이에 앞서 24일부터 2박3일간 외부평가위원회 합숙 심사를 진행했다.

탈락 이유로 키움뱅크는 사업계획의 혁신성과 실현가능성에서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토스뱅크는 지배주주의 적합성과 자금조달 능력에서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발표 전에는 키움뱅크 컨소시엄이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을 것이라는 예측이 많았다. 반면 비바리퍼블리카(토스)는 자본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고, 케이뱅크가 자본금 부족으로 대출영업을 사실상 중단한 사태로 인해 토스의 자본력 부족이 결점으로 더욱 부각되었다.

한편 금융위는 올 3분기에 예비인가 신청 절차를 재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2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인터넷전문은행 신규 예비인가 심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2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인터넷전문은행 신규 예비인가 심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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