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21 신만호 선임기자] 우리나라 증시 거래대금이 사상 처음으로 30조원을 돌파하면서 역대 최고 기록을 갱신했다.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 양대 시장에선 선물옵션 만기까지 겹치면서 거래대금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1일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의 거래대금은 30조4955원으로 이전 최고치인 지난 3일 28조5579억원을 5거래일 만에 갈아치웠다.

이날 코스피 시장 거래대금은 16조9870억이었으며, 코스닥 시장 거래대금은 13조5084억원이었다. 거래대금 기준으로 코스피는 지난 3일 16조9888억원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으며, 코스닥은 역대 세 번째로 많았다.

이날 거래대금이 30조를 돌파한 것은 최근 증시에 자금이 꾸준히 유입되었으며 동시에 선물업션 만기가 겹친 결과로 분석된다.

이날도 기관은 순매도, 개인은 순매수를 이어갔다. 기관은 이날 1조1844억원을 순매도했으며 순매도규모로 3번째를 많은 금액이다. 반면 개인은 1조2717억원 순매수하며 역대 4번째로 많았다.

코스피는 직전거래일보다 18.91(-0.86%) 하락한 2176.78, 코스닥은 1.56(-0.21%) 하락한 757.06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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