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자의 50.9% 수도권
비수도권 신규확진자 4차 유행 이후 가장 많은 692명
[이코노미21 임호균 기자] 코로나19 확산세가 꺽이지 않으면서 신규확진자 수가 1000명을 넘은 기간이 7월 7일부터 오늘까지 30일이나 됐다. 8월 5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1776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717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59명이다.
이는 신규확진자 수로 역대 네 번째로 많은 규모이다. 비수도권에서 발생한 신규확진자 수는 4차 유행 이후 가장 많은 692명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은 5일 0시 기준 우리나라 누적확진자가 20만5702명이라고 밝혔다.
신규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479명, 경기 475명, 인천 89명 등 수도권에서 확진자의 59.7%인 1025명이 발생했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대구 120명, 부산 111명, 경남 81명, 대전 70명, 충남 70명, 경북 59명, 충북 45명, 강원 30명, 제주 23명, 전남 20명, 전북 19명, 광주 17명, 세종 14명, 울산 13명 등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59명으로 일주일간 하루 평균 59.2명이 발생했다. 공항과 항만 검역에서 33명, 지역에서 격리 중 26명이 확진됐다. 내국인은 39명, 외국인은 20명이다.
코로나19로 인한 누적 사망자는 2109명이고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1.03%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2월26일부터 160일간 누적 1차 접종자(4일 기준)는 전체 인구 대비 39.6%인 2016만9592명이다.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전체 인구의 14.4%인 728만9659명이다.
방역당국은 6일 새로운 거리두기 단계를 발표할 예정이지만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은 코로나19 확산세에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이코노미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