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확인제도 시행 위한 업데이트 후 이용자 폭증
매수‧매도 시기 놓친 투자자들의 피해 예상돼
매수‧매도 시기 놓친 투자자들의 피해 예상돼
[이코노미21 손건 인턴기자] 2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접속 지연·오류 현상이 발생해 이용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빗썸은 지난 달 19일 금융위원회로부터 가상자산사업자 신고 수리를 받고 고객확인제도(KYC) 시행을 위한 업데이트를 지난 1일 오후11시 30분부터 2일 오전4시까지 진행했다.
이후 이용자가 폭증하면서 어플 로그인과 고객확인 오류 현상이 발생했으며 입출금 지연과 자산 표기 이상 현상이 나타났다.
암호화폐의 실시간 가치 변동성을 고려하면 매수·매도 시기를 놓쳐 피해를 입은 고객들이 다수 발생할 것으로 보이며 현재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는 불만이 잇따르고 있다.
빗썸 관계자는 "고객확인으로 접속자가 급증해 간헐적으로 서비스 지연이 발생하고 있다. 긴급 조치 중이며 빠른 시간 안에 정상화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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