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공장 중 10개 라인 가동 일시 중단
목표 세계 생산 대수 연초 계획보다 10만대 줄어
상하이 전면봉쇄로 GM 등 현지 공장 가동 전면 중단
목표 세계 생산 대수 연초 계획보다 10만대 줄어
상하이 전면봉쇄로 GM 등 현지 공장 가동 전면 중단
[이코노미21 김창섭] 일본 최대 자동차 업체인 토요타가 다음달 일본 내 자동차 공장 가동을 일시 중단한다.
요미우리신문은 19일 “토요타는 반도체 부족 사태 여파로 5월부터 일본 국내 9개 공장 중 10개 라인의 가동을 일시 중단한다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토요타는 일본 내 후쿠오카(福岡)현 미야다(宮田) 공장과 아이치(愛知)현 후지마츠(富士松) 공장 일부 라인을 6일간 가동 중지한다. 다카오카(高岡) 공장, 즈츠미(堤工) 공장의 일부 라인은 2일간 가동을 멈춘다. 또 해외에 있는 토요타 공장도 생산 감축이 예정돼 있다.
토요타는 5월 토요타 자동차의 세계 생산 대수는 75만대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토요타의 연초 계획보다 약 10만 대 줄어든 것이다.
미국 제너럴모터스(GM), 독일 폭스바겐 등 글로벌 완성차업체들도 중국 상하이 전면봉쇄로 현지 공장가동이 전면 중단된 상태다. 상하이에는 상하이자동차, 상하이 폭스바겐, 상하이GM, 테슬라 등 주요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공장이 위치해 있다.
중국승용차연합회는 상하이 등 지역에서의 코로나19 봉쇄로 인해 중국 자동차 업계의 생산 차질이 20%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중국산 반도체 등 자동차 부품 수출이 중단되며 미국이나 유럽에 있는 공장들도 완성차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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