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21 신만호] 민관이 참여하는 ‘원전수출전략 추진단’이 가동될 예정이다. 추진단은 원전수출 관련 기관의 역량을 총결집해 맞춤형 수주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컨트롤 타워로서의 역할을 맡게 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관계부처, 한전·한수원, 원전관련 공기업, 금융기관, 원전수출산업협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원전수출 추진을 위한 준비단 회의를 개최했다.
준비단 회의는 에너지안보 강화와 탄소중립 등에 따른 글로벌 차원의 원전시장 확대 움직임에 대응해 원전을 세계 시장에 수출하기 위해 각 기관이 가진 역량을 결집하는 내용 등을 논의했다. 또 개별 국가들의 특성과 여건에 맞는 방산·산업·경제 등 다양한 사업을 패키지화하는 등 원전수주 경쟁력을 높이는 역할을 담당한다.
산업부는 준비단 운영을 통해 국가별 수출 전략과 패키지 마련 등을 사전적으로 준비하고 이를 토대로 조속한 시일내에 민·관이 참여하는 ‘원전수출전략 추진단’을 가동할 예정이다. 원전수출 관련 기관의 역량을 총결집한 추진단은 맞춤형 수주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컨트롤 타워로서 기능하게 된다.
산업부는 추진단의 설치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관계부처와 협의를 진행했으며 필요한 행정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할 계획이다.
특히 산업부는 현재 수주 협의가 진행중인 체코, 폴란드 등 해당 국가의 원전 정책 동향 및 건설 추진상황 등을 설명하고 원전수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각 기관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산업부는 “원전수출을 통해 원전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 넣고 IT, 2차전지, 수소 등 유망신산업의 해외 동반 진출을 촉진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국부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코노미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