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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상반기 세계 신차 판매 3위...전기차 약진
현대기아차, 상반기 세계 신차 판매 3위...전기차 약진
  • 신만호 선임기자
  • 승인 2022.08.19 14: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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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경쟁사보다 감소폭이 적어”
1위는 513만대를 판매한 도요타
테슬라 판매량 50% 늘어난 56만대

[이코노미21 신만호] 현대기아차가 올해 상반기 전세계 신차 판매 3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19일 “현대기아차의 올 상반기 판매는 38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했지만 다른 경쟁사보다 감소폭이 적었다”고 보도했다. 현대차는 전년 같은 기간 조사에서는 4위였다.

세계 신차 판매 1위는 513만대를 판매한 도요타로 전년보다 판매가 6% 감소했다. 2위는 폭스바겐으로 387만대를 팔았다. 이는 지난해보다 22% 급감한 수치다.

현대기아차에 이어 4위는 르노·닛산·미쓰비시자동차 그룹으로 판매량이 23% 급감한 313만대였다.

니혼게이자이는 전기차 판매가 급증한 것을 주목했다.

테슬라 판매량은 50% 늘어난 56만대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테슬라는 지난해 판매량 20위권 밖에서 올해 17위로 진입했다. 중국 전기차 BYD도 지난해보다 판매량이 260% 급증한 64만대로 14위를 기록했다. 니혼게이자이는 BYD가 2000만~4000만원 정도의 저가 모델을 폭넓게 보유해 젊은 층을 공략하는 데에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반도체 부족 및 중국 상하이의 도시봉쇄 등 공급망이 두절된 상황에서 테슬라와 BYD는 처음으로 일본의 마쓰다(55만대), 스바루(37만대)를 넘어섰다. 일본 스바루는 지난해 20위에서 21위로 떨어졌다. [이코노미21]

아이오닉6. 사진=현대차 제공
아이오닉6. 사진=현대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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