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택시 기본요금 3800원→4800원
택시요금 조정안 서울시의회 교통위 통과
서울 택시요금 조정안 28일 최종 확정예정
택시요금 조정안 서울시의회 교통위 통과
서울 택시요금 조정안 28일 최종 확정예정
[이코노미21 김창섭] 서울시에 이어 경기도 역시 택시요금을 인상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그간 서울시와 비슷한 수준으로 택시요금을 인상해왔다. 따라서 경기도 택시요금 인상폭은 서울시와 유사한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다른 지자체들도 택시요금 인상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앞서 22일 택시 기본요금을 3800원에서 4800원으로 올리는 내용의 ‘서울시 택시요금 조정안’이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를 통과했다. 서울 택시요금 조정안은 오는 28일 본회의와 물가대책심의위원회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인상안이 확정되면 내년 2월부터 적용된다.
서울시는 택시요금 인상과 함께 심야할증 탄력요금제도 도입했다. 심야할증 시작 시간은 밤 10시로 당겨지고 오후 11시부터 오전 2시에는 할증률이 20%에서 40%로 상향된다.
경기도는 내년 초 ‘택시요금 조정 용역’을 진행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공청회, 도의회 의견 청취,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진행한다.
서울에 이어 경기도 택시요금이 오르면서 다른 지자체들도 택시요금 인상에 동참할 가능성이 커졌다.
인천시는 서울시 택시요금 조정안에 맞춰 중형택시 기본요금 인상을 위한 사전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전시도 내달 완료되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서울시 등 다른 지자체 사례를 참고해 최종 요금 인상폭을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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