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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세계 최고 용량 '1Tb 8세대 V낸드' 양산
삼성전자, 세계 최고 용량 '1Tb 8세대 V낸드' 양산
  • 이상훈 기자
  • 승인 2022.11.07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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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세대 V낸드보다 약 1.2배 향상
향후 PCIe 5.0까지 지원할 계획

[이코노미21 이상훈] 삼성전자가 세계 최고 용량의 '1Tb(테라비트) 8세대 V낸드' 양산에 들어갔다.

삼성전자는 7일 “1Tb TLC(Triple Level Cell) 8세대 V낸드는 업계 최고 수준의 비트 밀도의 고용량제품으로 웨이퍼당 비트 집적도가 이전 세대보다 대폭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8세대 V낸드는 최신 낸드플래시 인터페이스 'Toggle DDR 5.0'이 적용돼 최대 2.4Gbps의 데이터 입출력 속도를 지원한다. 7세대 V낸드보다 약 1.2배 향상됐다. Toggle DDR은 낸드플래시 인터페이스 규격으로 1.0은 133Mbps, 2.0은 400Mbps, 3.0은 800Mbps다.

또 8세대 V낸드는 PCIe 4.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며 향후 PCIe 5.0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8세대 V낸드를 앞세워 차세대 엔터프라이즈 서버 시장의 고용량화를 주도함과 동시에 자동차 시장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허성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Flash개발실 부사장은 "시장의 고집적, 고용량에 대한 요구로 V낸드의 단수가 높아짐에 따라 3차원 스케일링(3D scaling) 기술로 셀의 평면적과 높이를 모두 감소시키고 셀의 체적을 줄이면서 생기는 간섭 현상을 제어하는 기반 기술도 확보했다"고 밝혔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8월 '플래시 메모리 서밋'과 10월 '삼성 테크 데이'에서 세계 최고 용량의 8세대 V낸드 양산 계획과 다양한 차세대 메모리 솔루션을 발표한 바 있다. [이코노미21]

삼성전자 8세대 V낸드.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8세대 V낸드. 사진=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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