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대출 연체율 0.22%
[이코노미21 이상훈] 올해 10월 말 기준 국내은행 대출 연체율이 전달대비 소폭 상승했다. 가계대출과 기업대출 모두 연체가 늘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0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24%로 전월말(0.21%)대비 0.03%p 상승했다. 전년동월말(0.25%)에 비해서는 0.01%p 하락했다.
10월중 신규연체 발생액(1.2조원)은 전월대비 소폭 증가(0.1조원)한 반면 연체채권 정리규모(0.6조원)가 분기말 기저효과로 전월(분기말)대비 감소(-1.1조원)한 것이 영향을 끼쳤다. 은행이 분기말에 연체채권 관리를 강화함에 따라 연체율은 통상적으로 분기 중 상승했다가 분기 말에 하락하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이다.
올해 10월말 현재 기업대출 연체율(0.26%)은 전월말(0.23%)대비 0.03%p 상승했다. 전년 동월말(0.30%)보다는 0.05%p 하락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0.07%)은 전월말(0.05%)대비 0.02%p 상승, 전년 동월말(0.25%)대비 0.17%p 하락했다.
중소기업대출 연체율(0.30%)은 전월말(0.27%)대비 0.03%p 상승, 전년 동월말(0.32%)대비 0.01%p 하락했다. 중소법인 연체율(0.37%)은 전월말(0.33%)대비 0.04%p 상승, 전년 동월말(0.41%)대비 0.05%p 하락했다.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0.22%)은 전월말(0.19%)대비 0.03%p 상승, 전년 동월말(0.20%)대비 0.02%p 상승했다.
가계대출 연체율(0.22%)은 전월말(0.19%)대비 0.03%p, 전년 동월말(0.18%)대비 0.04%p 각각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0.13%)은 전월말(0.12%)대비 0.01%p, 전년 동월말(0.11%)대비 0.02%p 각각 상승했다. 주담대를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 등)의 연체율(0.43%)은 전월말(0.37%)대비 0.06%p, 전년 동월말(0.33%)대비 0.10%p 상승했다. [이코노미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