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월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높아
키너 “금값이 크게 움직일 가능성 커”
키너 “금값이 크게 움직일 가능성 커”
[이코노미21 이상훈] 경기침체 우려에 안전자산인 금값이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값은 전 거래일보다 1.1% 오른 온스당 1846.10달러로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6월 16일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가격이다.
금값은 새해 첫 거래일부터 상승세를 보였다. 미국 CNBC는 금값 오름세가 증시를 비롯한 금융시장의 부진과 경기침체 우려 때문이라고 전했다. 또 각국 중앙은행이 탈달러 전략에 따라 금을 사들인 것도 금값 상승의 요인이다. 금값은 지난해 11월 초만해도 온스당 1630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금값이 더 오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스위스아시아 캐피털의 유어그 키너 최고투자책임자는 “금값이 크게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며 “10%, 20% 수준이 아닌 최고가를 경신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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