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매매가격 -0.28%→-0.26% 축소
[이코노미21 임호균] 전국 아파트 매매·전세 가격 하락폭이 축소되는 양상이다. 부동산 규제 완화 조치와 금융권 대출금리 하락 영향으로 일부 지역에선 주요단지에서 상승 거래가 발생했다. 다만 부동산 가격 추가 하락에 대한 심리가 여전해 하락세는 지속됐다.
한국부동산원이 이달 셋째주(20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38% 하락, 전세가격은 0.63% 하락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0.38%)은 지난주(-0.43%)대비 하락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49%→-0.44%), 서울(-0.28%→-0.26%) 및 지방(-0.36%→-0.32%) 모두 하락폭이 줄었다.
서울(-0.28%→-0.26%)은 부동산 추가 가격 하락에 대한 기대심리로 매수인 우위 시장이 지속되며 급매 위주로 거래 이루어지고 있다. 다만 부동산 규제 완화 조치와 금융권 대출금리 하락 영향으로 주요단지 상승 거래가 일부 발생하며 전체적으로는 하락폭이 축소됐다.
인천(-0.39%→-0.36%)과 경기(-0.64%→-0.55%) 역시 하락폭이 축소됐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0.63%)도 지난주(-0.74%)대비 하락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99%→-0.85%) 및 서울(-0.91%→-0.81%), 지방(-0.49%→-0.43%)모두 하락폭이 줄었다.
서울(-0.91%→-0.81%)은 신규 입주물량으로 인한 공급증가와 역전세 우려로 인한 수요 감소로 여전히 임차인 우위 시장이 지속 중이다. 다만 하락폭이 큰 급매물들이 일부 소진되며 하락폭이 소폭 줄었다.
인천(-0.85%→-0.74%)은 최근 입주물량의 영향으로 매물적체가 심화되는 지역 위주로 하락하는 가운데 하락세를 지속했다. 경기(-1.07%→-0.90%) 지역 역시 하락폭이 축소됐다. [이코노미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