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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CFD 관련 600억대 쏟아낸 키움증권 검사 착수
금감원, CFD 관련 600억대 쏟아낸 키움증권 검사 착수
  • 임호균 기자
  • 승인 2023.05.03 14: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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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익대 회장의 주가조작 연루 여부 검사도 진행

[이코노미21 임호균] 금융감독원이 차액결제거래(CFD)와 관련해 키움증권에 대한 검사에 착수했다. 나머지 주요 증권사들에 대해서도 조만간 검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CFD와 관련한 개인 전문투자자 여건 및 규정을 충실히 지켰는지와 고객 주문 정보의 이용, 내부 임직원이 연루 여부 등을 살펴볼 것으로 예상된다.

김익대 다우키움그룹 회장의 주가조작 연루 여부에 대한 검사도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김 회장은 주가 폭락 2거래일 전 다우데이타 주식 140만주(605억원)를 처분해 이미 내용을 알고 있었던 게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금융당국은 2일 국회 비공개 간담회에서 SG증권발 폭락 사태에 대한 현안 보고를 통해 금감원의 CFD와 관련된 주요 증권사들에 대한 검사 방침을 보고했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오는 11일 전체회의를 열어 이번 주가 폭락사태와 관련한 현안질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논란이 되고 있는 CFD와 관련 증권사들은 국내 및 해외주식 CFD 서비스 신규 가입을 일시 중단했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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