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첫 회의 후 11월까지 활동
[이코노미21 김창섭] 국내 처음으로 전원 민간 전문가로 꾸려진 공항 운영 관련한 위원회가 출범한다.
국토교통부는 18일 “공항 이용 전반에 대한 운영개선 과제를 과감하게 발굴·추진할 수 있도록 전원 민간으로 구성된 ‘공항운영개선위원회’를 구성하고 19일 첫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그간 인천 및 한국공항공사가 자체적으로 운영해왔던 의견수렴 채널들이 이용자 수요를 파악하는데 기여를 해왔으나 ∆운영자 위주의 관점에서 벗어나기 어렵고 ∆운영자 권한 제약·법령개정 수반 등 한계가 있어 이용객들이 제안한 내용들이 정책화까지 어려움이 있었다.
위원회는 공항 관리자가 아닌 이용자 관점에서 포괄적인 정책수단을 고려해 추진 필요성 등을 심의한 후 정부·공항공사에 개선을 권고하는 역할을 맡는다. 위원회는 ‘교통약자 편의 개선’ 안건 심의를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활동할 계획이다.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 7명은 모두 공항 관련 산업계·학계 인사들로 위원장은 백호종 한국항공대학교 교수가 맡았다. 또 조민수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부원장, 강정화 한국소비자연맹 회장, 김민수 한서대 교수, 박혜영 한국교통대 교수, 편무욱 건국대 교수, 소대섭 항공보안협회 부회장이 참여한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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