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 중심에서 시스템반도체 및 소·부·장까지 확장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750억, 정책금융 750억 출자
소부장 블라인드펀드에 1200억 투자...기술자립화 목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750억, 정책금융 750억 출자
소부장 블라인드펀드에 1200억 투자...기술자립화 목표
[이코노미21 김창섭] 메모리 중심의 반도체 밸류체인을 시스템반도체 및 소재·부품·장비까지 확장하기 위해 총 3000억원 규모의 ‘반도체 생태계 펀드’가 조성된다.
금융위원회·산업통상자원부 및 삼성전자·SK하이닉스, 정책금융기관은 26일 ‘반도체 생태계 펀드 조성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펀드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와 산업은행·기업은행·한국성장금융 등 정책금융유관기관이 공동출자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750억원, 정책금융이 750억원을 출자하고 민간출자자 1500억원을 추가적으로 조성하는 것을 추진한다.
펀드는 기술경쟁력을 보유한 반도체 소부장 및 팹리스 기업에 대한 투자를 통해 투자 받은 기업의 스케일업을 뒷받침하고 M&A 자금 공급으로 ∆기술고도화 ∆판매시장 영역 확장 ∆국내기술 보호 등을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스케일업이란 창업 단계와 성장 단계 사이에 존재하는 침체시기를 극복하고 본격적인 성장가도에 진입한 스타트업을 말한다.
먼저 반도체 생태계 하위펀드 조성을 위해 소부장 블라인드펀드에 1200억원이 투자된다. 이는 반도체 소부장 생태계 전반의 성장과 기술자립화를 목표로 한다.
소부장·팹리스 프로젝트 펀드엔 1800억이 투자될 예정이다. 핵심 소부장과 팹리스 기업의 M&A, 기술확보 등을 통해 선도기업으로의 도약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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