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선 폭우로 한때 운행 중단
[이코노미21 임호균] 서울과 수도권에 집중호우가 내리는 가운데 기상청이 서울시 구로구 구로동, 영등포구 대림동·신길동, 동작구 대방동·신대방동·상도동·상도1동 거주자에게 집중호우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3시48분에 “동작구 신대방제1동 인근에 시간당 72㎜ 이상 강한 비로 침수 등 우려, 안전확보를 위한 국민행동요령을 확인 바람”이라는 내용의 문자를 보냈다.
기상청은 지난달 15일부터 수도권을 대상으로 1시간에 50㎜, 3시간에 90㎜ 기준을 동시에 충족하는 비가 내리면 긴급재난문자를 직접 발송한다. 극한호우 긴급재난문자는 지난해 8월 중부지방 집중호우를 계기로 도입됐고 이번에 처음 발송됐다.
이날 서울지하철 1호선은 폭우로 한때 운행이 중단됐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14분쯤 지하철 1호선 남영~금천구청 구간이 침수 피해로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이후 13여분 만인 27분쯤 운행이 재개됐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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