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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로 차량침수 피해 1355건
집중호우로 차량침수 피해 1355건
  • 이상훈 기자
  • 승인 2023.07.18 1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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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침수 손해 추정액 128억3600만원

[이코노미21 이상훈] 최근 전국적으로 쏟아진 집중호우로 차량의 침수 피해도 늘고 있다. 여기에 올해 하반기 엘리뇨 영향으로 인한 강력한 폭우와 태풍이 예고되면서 손해보험사들이 긴장하고 있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18일 오전 9시까지 접수된 차량 침수 피해는 1355건이다. 손해액은 1283600만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지난 주말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충북에서 집계 기간에 접수된 피해 건수는 199, 손해액은 207000만원이다. 특히 지하차도 침수로 큰 인명피해를 입은 충북 청주 오송읍의 피해 건수는 40대로 집계됐다. 추정 손해액은 37100만원이다.

특히 올해 3분기 '슈퍼 엘니뇨' 영향으로 역대급 폭우와 강한 태풍이 예고되고 있어 손보사들은 자동차 부문에 손해가 날 수 있는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

다만 현재 주요 손보사들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 5대 손보사의 올해 상반기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모두 70%대를 기록했다. 발생손해액을 경과보험료로 나눈 비율인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떨어질수록 보험료 인하 여력이 상승한다. 보험사들은 운영 비용 등을 고려한 자동차보험 적정손해율을 78~80%로 보고 있다.

반면 소형사들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중·대형 손보사들 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흥국화재의 손해율은 86.9%를 기록했으며 AXA손해보험 89.7%, 하나손해보험 89.9%, MG손해보험 104.8%를 기록했다. [이코노미21]

충북 오송 지하차도 침수 피해 현장-국토교통부
충북 오송 지하차도 침수 피해 현장-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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