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구매 비용 28만581원
전통시장 구매 비용 23만7381원
과일류, 채소류, 수산물 가격 올라
전통시장 구매 비용 23만7381원
과일류, 채소류, 수산물 가격 올라
[이코노미21 임호균] 추석 차례상 차림 비용이 대형마트보다 전통시장이 15% 적게 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전통시장 16곳, 대형마트 8곳, 가락시장 가락몰 등 25곳을 대상으로 2023년 추석 차례상 차림 비용을 조사한 결과 올해 대형마트 구매 비용은 28만581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보다 8.7% 하락했다.
한편 전통시장 구매 비용은 2.4% 하락한 23만7381원으로 집계됐다.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15% 저렴했다.
과일류(사과·배), 채소류(배추), 수산물(오징어·부세조기), 쌀의 가격은 모든 구입처에서 전년 대비 상승했다. 반면 채소류(애호박·시금치·무·대파), 나물류(고사리·도라지), 축산물(소고기) 가격은 하락했다.
전통시장은 대형마트보다 과일류는 평균 11%, 채소류는 13%, 축산물 25% 가량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밀가루, 송편 등 일부 가공품은 대형마트가 저렴했다.
가락시장에 있는 가락몰의 구매비용은 21만5600원으로 전통시장 대비 9%, 대형마트 대비 23% 낮아 가장 저렴했다. 특히 대형도매시장이라는 특성으로 임산물, 나물류, 건어류, 축산물 등 가격이 저렴했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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