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전기차 50만대 분량의 희토류 영구자석 생산
중국에 의존하지 않고 국내 생산으로 대체 가능
산업부 “산업 공급망 강화한 대표적인 성과 사례”
중국에 의존하지 않고 국내 생산으로 대체 가능
산업부 “산업 공급망 강화한 대표적인 성과 사례”
[이코노미21 이상훈] 전기차 모터용 ‘희토류 영구자석’이 국내에서 첫 생산된다.
‘성림첨단산업’ 현풍공장은 전기차 구동모터의 핵심부품인 ’네오디뮴(Nd)계 희토류 영구자석’을 국내 처음으로 생산한다.
현풍공장에서는 약 1000톤 규모(전기차 약 50만대 분량)의 희토류 영구자석이 매년 생산될 예정이다. 국내 연 전기차 생산량은 2021년 23만대에서 지난해 35만대로 급증하는 추세다.
또 중국 등 해외 의존도가 완화돼 전기차에 대한 우리나라 공급망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희토류 영구자석 전세계 생산량 중 94%가 중국에서 생산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원료(네오디뮴) 수급선도 중국에서 호주, 베트남 등으로 다변화를 추진해 내년말부터 도입할 예정”이라며 “이는 소부장 협력모델, 유턴기업 지원(리쇼어링) 등을 통해 산업 공급망을 강화한 대표적인 성과 사례”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2021년 5월 소부장 협력모델을 승인해 원료(네오디뮴 등 희토류)부터 광물 정·제련, 희토류 영구자석 생산 및 구동모터 생산까지 전 밸류체인에 걸친 상 기업 간의 협력을 지원했다. 또 성림첨단산업을 유턴기업으로 선정해 약 116억원 규모 보조금을 지원했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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