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가항시 입주 기업수 1만6000여 개
[이코노미21 양영빈] 중국 장수성 장가항(张家港)시의 한국산업단지 사업 환경 설명회가 지난 15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장가항시와 한국 기업 간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한중 양국의 고위급 인사를 포함 다수의 기업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는 글로벌의약생명공학협회, 한국투자파트너스, 부산기술지주, 노앤파트너스, 현대위아, 코오롱, 아이센스 등이 참석했다.
장가항 시는 중국의 핵심 경제 전략인 장강경제벨트, 일대일로, 장삼삼각주 통합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상하이에서 약 1시간 거리에 있는 새롭게 성장하는 항만 공업도시다. 1인당 GDP 3.5만달러로 전국 GDP의 0.3%를 차지하며, 전국 동급 도시 중에서 29년 연속 3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동급 도시 중 최초로 UN에서 선정한 살기 좋은 도시로도 인정받았다.
현재 장가항 시에는 1만6000여 개의 공업 기업이 입주해 있고, 포스코와 BMW, IEF, 현대위아 등 세계 500대 기업과 중국 500대 기업이 장가항의 우수한 사업 환경을 활용하고 있다.
이번 투자 유치 설명회를 주최한 장가항시한국산업단지는 상주 인구 12만, GDP 3조, 자체 활용 가능한 세금 2000억에 육박하는 거대한 산업공단이다.
장가항시 한국산업단지 관리위원회의 지샤오양 주임은 중국의 장가항시는 혁신과 창업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며, 향후 한국 기업들과의 지속적인 상호 협력과 발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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